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 시즌 창단 첫 9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에 칼바람이 계속해서 불고있다.
KIA는 8일 "내야수 황윤호, 김영환, 투수 양승철 등 3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KIA는 최근 이들 3명의 선수와 면담을 갖고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황윤호는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0라운드 전체 87순위의 지명을 받 NC에서 3시즌을 뛴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황윤호는 지난 2019년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57경기에 출전해 37안타 1홈런 타율 0.301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20시즌 타율 0.243으로 다시 추락했고, 올해 1군에서 6경기에 나서 타율 0.176(17타수 3안타)에 그쳤고, 결국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
올해 58승 10무 76패로 창단 첫 9위로 저조한 성적을 남긴 대가는 참혹하다. KIA는 지난달 28일 투수 심동섭, 차명진, 변시원 등 3명을 방출했고, 백미카엘,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 등 3명을 육성 선수에서 말소했다.
그리고 지난달 1일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동반 사의를 표명했고, 맷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황윤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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