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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통산 226승을 자랑하는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38)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벌랜더는 휴스턴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뒤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 벌랜더의 동생 벤 벌랜더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소식을 가장 먼저 밝혔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이 자신의 트위터에 적은 내용에 따르면 1년 보장 2500만달러에 2023년 옵션 2500만달러 등 총 5000만달러 규모다. 2022시즌 후 옵트아웃도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휴스턴이 1년 1840만달러보다 벌랜더의 가치를 더 높게 봤다.
벌랜더는 2019시즌 후 사실상 2년간 개점휴업 했다. 2020년에는 딱 1경기에만 등판했다. 결국 그해 9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재활했다. 통산 454경기서 226승 129패 평균자책점 3.33. 2011년에는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했고, 2019년에도 21승을 따내며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내년이면 만 39세, 한국나이 불혹이지만, 많은 구단으로부터 화려한 경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 쇼케이스에는 15팀 내외가 참석해 벌랜더를 직접 체크했다. 결국 벌랜더는 가장 익숙한 휴스턴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벌랜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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