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X손석구 '연애 빠진 로맨스', 모두가 빠져든 세대별 호평 포인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세대별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

#20대: 공감지수 200% 현실 캐릭터에 빠지다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에피소드, '매우 공감 간다!'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함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박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0대 관객들이 푹 빠진 호평 포인트는 내 이야기를 보는 듯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 캐릭터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멋진 삶을 살아갈 줄 알았지만 조연 같은 현실에 괴로워하는 자영부터 직장 생활도 연애도 아직 서툰 우리까지 현실을 200% 고증한 캐릭터들의 모습은 모두의 일상과 가까운 이야기로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자영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할머니(김영옥)가 전하는 애정 섞인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30대: 사이다 끝판왕, 일상 스트레스 날리는 속 시원한 대사에 빠지다

필터링 없이 거침없는 대화, '매우 솔직하다!'

30대 관객들이 반한 호평 포인트는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거침없는 대사이다. 정가영 감독이 꾸준히 기록하고 모아둔 아이디어로 빚어진 대사는 보는 순간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전한다. 특히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자영, 일도 연애도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며 너드미를 보여주는 우리가 각자의 친구들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는 빵 터지는 티키타카 케미를 선사하며 30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40대: 새로운 연애 트렌드에 빠지다

신선한 연애 이야기로 차별화, '매우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40대 관객들의 호평 포인트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연애 트렌드이다. 여느 로맨스와 달리 어플을 통해 시작되는 자영과 우리의 첫 만남은 MZ 세대의 새로운 연애 이야기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사랑과 욕망을 대담하게 표현한 대사와 에피소드들은 다채롭고 신선한 재미로 40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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