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칼날들"…조민아, '거짓말 논란'에 의미심장 글 [전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베이커리 위생 논란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인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조민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라며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아가 과거 운영한 베이커리의 위생 문제 논란에 관한 해명 방송이 재조명되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500원짜리 동전을 유산지 누르는 용도로 사용한 것을 두고 "사실 아르바이트생 본인이 개인 SNS에 올린 게 퍼진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조민아가 당시 해명과는 달리 아르바이트생을 탓하며 말을 바꿨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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