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혼 위기? 내 나이엔 생사 확인만 한다" 화끈 입담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예능 40년 차의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선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가 임원희의 집에 모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는 "꾸준히 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5개 중 하나다"라며 네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형님 오시기 전에 '형님이 나오신다고? 게스트로 잘 안 나오시는데…결혼 생활에 위기감을 느끼셨나?'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경규는 "위기감은 무슨 위기감이냐. 그냥 갈라서면 여기 오면 되는데"라며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탁재훈은 "이혼하시고 '돌싱포맨' 하면 딱인데. 잘 사시니까"라고 대답했다.

이경규는 "아내한테 약점이 많이 잡혔다. 원래 부부생활은 각방이다. 우리 나이 되면 생사 확인 정도 하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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