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44살 대장암, 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눈물 ('내가알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눈물을 보였다.

30일 밤 방송된 SBS 인물 다큐멘터리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는 오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죽기 전까지 단 일주일의 시간만 남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그 경험을 실제로 2008년에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은 "44살에 건강의 위기가 있었다. 대장암이 발견됐는데, 그때 우리 아들이 초등학생이었다. 너무 미안했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남편도 그리울 것 같다"라며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난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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