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니폼, ‘형광초록’으로 출시 예고...22-23시즌 3rd 킷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새 시즌 맨유의 세 번째 유니폼이 형광 초록색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맨유의 써드 유니폼 정보를 입수했다. 배경색은 하이비즈(Hi-Vis) 옐로우다. 엠블럼 및 등번호 색은 남색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이비즈 옐로우는 공사장에서 흔히 착용하는 안전조끼 색을 일컫는다.

해당 색은 축구 유니폼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과거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 셀틱이 원정 및 써드 유니폼에 형광 초록색을 사용했다. K리그의 전북현대,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이와 비슷한 색을 홈 유니폼으로 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수년 동안 골키퍼 유니폼 배경에 하이비즈 옐로우와 비슷한 색을 넣었다”라며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과거 유니폼을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유니폼에는 지그재그 패턴이 들어갈 것이라는 정보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맨유는 써드 유니폼에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올 시즌 써드킷은 파란색 지그재그 유니폼이며, 지난 시즌 써드 유니폼은 ‘얼룩말 유니폼’이었다. 그 전에는 검정색·남색·금색·회색·체크무늬 등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1971-72시즌과 1972-73시즌에는 노란색으로 써드 유니폼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새 시즌 맨유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붉은색이며, 원정 유니폼은 흰 상의에 검정색 하의로 구성될 전망이다. 아직은 색상 정보만 유출됐다.

[사진 = AFPBBnews, 푸티헤드라인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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