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유리의 집을 방문한 구잘과 아비가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우리가 '미녀들의 수다' 때 다 20대였지 않나. 너무 어려서 아기를 어떻게 가지나, 이런 이야기를 하나도 안 했다. 좋아하는 남자 이야기나 했지"라며 "구잘이나 아비가일도 아기를 갖고 싶냐"고 물었다. 구잘은 "나는 한 명 낳고 싶은데 일단 먼저 결혼부터"고 답했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아비가일은 "나도 너무 낳고 싶다. 너무 갖고 싶다"며 "그런데 지금 아기가 안 생겨서 조금… 우울증이 심했다. 주변 사람이 다 아기를 낳아서 '축하해요'라고 얘기해도 사실 내 마음속은 너무…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사유리 역시 "허전하다. 뭔가 내가 부족한 건 아닐까. 다른 사람은 더 쉽게 임신하는 것 같고… 나만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아비가일 마음이 정말 이해가 간다"며 공감했다. 구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무조건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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