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UCL 38개 클럽 상대 득점포 '새역사 썼다'...호날두는?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팀 상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6차전 브뤼헤 KV와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파리생제르맹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메시는 2-0으로 앞선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외각에서 브뤼헤의 골 망을 흔들었다. 개인 통산 757호골.

계속해서 메시는 후반 3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758호골. 파리생제르맹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고,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맛보며 챔피언스리그 최다 팀 상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UEFA는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38개 클럽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며 "어떤 선수도 메시보다 더 많은 상대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기록은 최근 개인 통산 801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격차가 큰 편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3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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