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5년간 무려 6조 62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로이터 통신' 등은 14일(한국시각) '라리가가 2022-2023시즌부터 무비스타, DAZN과 5년간 49억 5000만유로(약 6조 6200억원)에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4개 구단은 이번 중계권 계약을 거부했지만, 유럽 최고의 사모펀드인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19억 9400만 유로(약 2조 6624억원)의 투자를 받은 구단들이 승인하면서 진행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은 2018년 텔레포니카와 체결한 3년 29억 4000만 유로(3조 9253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의 기록"이라며 "유럽 5대 축구 리그 중계권 계약보다 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라리가는 무비스타와 DAZN 두 개의 방송사가 경기가 열리는 날 5경기씩을 중계한다. 그러나 DAZN 쪽의 권한이 조금 더 크다. DAZN은 매 시즌 3일간은 하루에 열리는 10경기를 모두 독점 중게한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손실을 메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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