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하차 '2시의 데이트', 안보현 캐스팅 확정…'임윤아와 로코 호흡'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보현이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운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의 상대역으로 낙점된 것.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2시의 데이트'에 임윤아와 안보현의 캐스팅을 완료했다"라며 "오는 2022년 4월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 '엑시트'(2019),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특히 '기적'(2021), '엑시트', '공조'(2017)를 통해 명실상부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거듭난 임윤아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랫집 여자를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그는 942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엑시트'에 이어 이상근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또 하나의 흥행작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안보현은 극 중 윗집 남자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에 이어 올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과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등 연달아 흥행에 성공,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사생활 논란 여파로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임윤아), FN엔터테인먼트(안보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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