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모' 통해 그간 해보지 못한 것 원없이 해봐" [화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박은빈과 함께 진행한 2022년 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박은빈의 다른 얼굴들'이라는 카피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청초하면서도 단단하고, 또 한편 '장꾸미'까지 은근히 감도는 박은빈 특유의 매력을 포착하려 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편안한 착장 속에서 실제로 휴일을 보내는 듯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활짝 웃는 표정, 멍한 표정, 진지한 표정, 장난끼 넘치는 표정까지 각 의상과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는 분위기 덕분에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박은빈의 단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드러난다. 우선 최근 큰 사랑을 받은 '연모'에 대해서는 "그간 해보지 못한 걸 원 없이 해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왕을 연기하는 건 꿈조차 품어보지 못한 일이었는데, 대본을 읽는 순간부터 아주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녀는 상황에 몰입하고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 스스로도 낯선 얼굴이 나올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연모'를 보며 "저게 휘의 얼굴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연모'를 함께 촬영한 배우 로운과 나눴던 이야기, 연기에 확신을 갖게 된 순간, 차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 등 인터뷰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궁중 로맨스 사극 '연모'는 최고시청률 12%를 넘기고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작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인기 속에 지난 주 종영했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마녀2'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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