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모', 다신 없을 소중한 작품…후회 없다"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세 배우 박은빈이 '연모'를 끝마친 소회를 얘기했다.

30일 패션 매거진 더스타는 1월호 커버를 장식한 박은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박은빈은 '킹(KING) VS 퀸(QUEEN)'을 주제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화보 속 그는 티아라를 쓰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거나 매니시한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왕과 여왕을 넘나들며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은빈은 이번 화보로 생애 첫 커버 모델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더스타 창간 100호의 커버를 장식,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나를 선택해 줘서 고맙다. 커버는 처음인데 100호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까지 너무 좋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드라마 '연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 이 작품에 대해 그는 "출연을 결심할 때부터 다신 없을 소중한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 좋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캐릭터 휘가 성별 상관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비치길 바랐다. 그동안 세자와 왕 역할은 할 수 없었기에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참 많은 걸 느끼게 된 작품"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드라마 흥행 퀸'으로 성장한 박은빈. 그는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하고 싶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한다. 여러 사람을 경험해 보고 싶다"라며 "여러 가지 생각해야 하지만, 결국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박은빈에게 연기란 무엇인지를 묻는 말엔 "승화의 과정. 그 통로가 연기인 것 같다. 인간 박은빈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연기로 느낀다. 그래서 연기할 때 더 재밌고 자유로움을 느낀다"라며 "연기는 나의 소통 방식이다. 물론, 에너지를 뺏기기도 하지만 연기를 통해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비우는 과정을 반복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평소 일상 속 모습에 대해 "루틴은 집과 촬영장, 다시 집이다. 집순이 이외의 삶은 있을 수가 없다"라며 "밖에서는 일을 하니 집에서의 시간이 답답하지 않고 아주 중요하고 필요하다.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라고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지금 정말 행복하다. 슬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라면서 "2022년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사진 = 더스타]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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