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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재활 완벽 '주치의 마법'...추신수, SSG우승 위해 귀국 앞당긴다
22-01-1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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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 “추신수 선수의 왼 팔꿈치 수술이 대 성공인 것 같아요. 회복과 재활 속도가 모두 빨라 2월초면 귀국할 예정입니다. 아직 날짜는 잡지 못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릅니다.”(송재우 에이전트)

신세계그룹은 SK 와이번스를 전격 인수해 SSG 랜더스를 창단하고 참가한 첫 시즌인 지난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면서도 아쉬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반걸음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SSG 랜더스는 66승64패14무승부, 승률 5할8리로 5위 키움 히어로즈에 반게임 뒤져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창단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 2년 째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목표가 빗나갔다.

SSG 랜더스가 창단 후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위해 던진 승부수가 추신수(40)의 영입이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의 초대형 계약 기간을 마친 추신수를 KBO리그 사상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쓱(SSG) 모셔왔다’.

추신수는 지난 해 39세의 나이에도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은 2할6푼5리로 평범했으나 21홈런, 25도루로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을 달성해 ‘과연 정상급 빅리거’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걱정된 것이 왼 팔꿈치 통증 때문에 우익수 수비를 제대로 못하고 지명타자(DH)로 많이 뛰어 현역 연장이 가능한지 여부였다.

결국 추신수는 가족과 상의해 1년 더 연장을 결정하고 11월 중순 텍사스 댈러스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당연히 재활 기간이 필요해 올시즌 개막 후 어느 시점에 팀에 합류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추신수의 수술은 일본인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마에다 겐타를 수술한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했다.

역시 키스 마이스터 박사는 최고의 전문가였다. 자신이 장담한 대로‘투수보다 회복 기간이 30%는 빠를 것이다’는 예상을 추신수가 회복과 재활 속도로 보여주고 있다.

송재우 에이전트는“귀국하면 10일 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집에 머물 생각이 없다. 추신수 선수는 적어도 가벼운 스윙, 배팅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현재 그만큼 회복을 해가는 페이스로 보면 된다”며 “정상적인 힘으로 풀 스윙을 할 수 있을 때 팀에 합류해 경기 출장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SSG 랜더스 구단은 추신수의 수술에 맞춰 지난 해 11월16일 일찌감치 1년 27억 원에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연봉 재계약 1호 선수가 추신수이고 최고 몸값 선수이기도 하다.

1982년생인 추신수는 올해 만 40세이다. 현역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해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과 SSG 랜더스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집에서 재활중인 추신수. 사진=하원미 SNS]
장윤호 기자 changyh21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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