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절 살렸다"…가사도우미에 엄청난 금액 후원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5)이 가사도우미에게 거액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이석로(36) PD가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이다.

한 문구기업과의 한정판 굿즈를 결손 아동들 교육을 지원해주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홍진경과 이 PD였는데, 이를 언급하다 이 PD가 홍진경에게 "선배는 꼭 기부를 몰래 하더라"며 "선배가 기부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진짜 많이 하신다"고 말한 것.

홍진경은 이 PD가 "(집안일 도와주는)이모가 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하자 "우리 집 이모가?"라며 깜짝 놀랐다.

이 PD는 "'PD님 이거 어떻게 알릴 방법이 없을까' 하시더라. (홍진경이)너무 많은 도움을 줬는데 이걸 어떻게 세상에 알릴 수 없을까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펑펑 울면서 '나를 살렸다'고 그러시더라. 엄청난 금액이더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미치겠다"며 부끄러워하며 "사람마다 기부하는 방식이 다 있지 않느냐. 난 지금까지 내 주변에 챙길 사람이 너무 많았다. 힘든 사람이 유독 내 주변에 많다. 그런 분들은 인터뷰를 안하니 (기부 사실을 사람들이)모른다.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 진짜 이모 많이 오바하시네"라고 말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영상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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