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득점 맹활약 '스테판 이슬' 강이슬…박지수 공백은 없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청주 곽경훈 기자] '이적 후 최다득점 기록'

발목 부상으로 빠진 박지수의 공백은 내가 막는다!

KB스타즈가 14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하나원큐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하며 11연승을 기록했다.

정규경기 우승 매직넘버는 3이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5연패하며 3승19패를 기록했다.

'스테판 이슬' 강이슬은 1쿼터 시작부터 눈부신 활약을 했다. 1쿼터부터 KB스타즈의 31득점 중 12득점을 올렸다. 코트 안쪽과 외곽 쪽을 오가며 동료들의 볼 배급을 받으며 적절하게 슛을 쐈다.

2쿼터에는 팀의 21득점에서 50%가 넘는 11득점을 올렸다. 3쿼터 강이슬의 진가는 더욱 발휘했다. 11득점 중 8득점을 올렸다. 빠른 도움과 동료들의 스크린으로 더욱 활발한 공격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하나원큐에 쐐기를 박는 장거리 외곽포로 승리를 자축했다.

강이슬은 FA로 이번 시즌부터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KB스타즈는 지난 2021년 4월 19일 "FA 강이슬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3억 9,000만원(수당 9,000만원 포함)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스타즈 측은 "지난 1일 강이슬과 첫 협상을 시작했으며, 우승 도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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