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진선규, 웰메이드 작품에 방점 찍는 감초 카메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킹메이커'에 우정 출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더했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진선규는 천만 영화 '극한직업',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수의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바.

그런 그가 '킹메이커'에 우정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초반부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약방을 찾아온 농부로 깜짝 등장한 것.

특히 진선규는 서창대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며 깊이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진선규는 연출자 변성현 감독의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부패한 보안계장 캐릭터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후 변성현 감독과 사석에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것을 계기로 '킹메이커'의 우정 출연을 결정, 남다른 의리를 엿보게 했다.

이에 진선규는 설경구, 이선균부터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배종옥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킹메이커'의 골든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실제 진선규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이 참여한 '킹메이커'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짧지만 즐겁게 촬영을 마쳤던 터라 나 역시 개봉이 기대된다. 관객들이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웰메이드 작품에 방점을 찍은 진선규는 '킹메이커'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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