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700만 눈앞'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14일~16일) 동안 17만 1,9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89만 7,608명이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특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연이은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10년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6주), '국제시장'(5주), '테넷'(5주) 단 3편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놀라운 흥행세를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 팬데믹 시기 최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최종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6억 9,872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9억 3,666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8억 5,837만 달러), '아바타'(7억 6,050만 달러), '블랙 팬서'(7억 42만 달러)에 이어 북미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16억 2,502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4,835만 달러), '쥬라기 월드'(16억 7,051만 달러), '라이온 킹'(16억 6,289만 달러)의 뒤를 이은 역대 흥행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관객 점수 98% 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로튼토마토'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골든토마토 어워드'에서 2021년 최고의 영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상'은 물론, '와이드 릴리즈 영화상', '코믹북 영화상'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의 도입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 빌런들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고뇌와 성장을 그린 서사로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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