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다음 소희' 출연 확정…'도희야' 감독과 8년만 재회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 '다음 소희' 출연을 확정했다.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두나는 극 중 형사 유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부터 '킹덤' 시리즈, 미국 드라마 '센스8', 드라마 '비밀의 숲'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가 사랑하고 인정하는 배우로 등극한 바.

그런 그가 신작 '다음 소희'에서 또 한 번 밀도 있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배두나는 '도희야'의 좌천된 파출소장, '비밀의 숲'의 강력반 형사 캐릭터에 이어 '다음 소희'에서는 하나하나 사건을 되짚어가는 냉철한 형사로 변신한다.

특히 그는 정주리 감독과 '도희야'(2014) 이후 8년 만에 재회, 기대감을 더했다. '도희야'는 개봉 당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고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주리 감독은 데뷔작 '도희야'를 통해 신선한 연출력으로 묵직한 주제를 녹여내며 그해 신인 감독상을 싹쓸이하기도. 8년 만에 돌아온 섬세한 스토리텔러 정주리 감독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 소희'는 16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다음 소희'를 제작하는 트윈플러스파트너스㈜(대표 김동하)는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밀정' '엑시트' 등에 투자한 벤처기업으로 영화 제작, 투자, 배급, 디지털배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다음 소희'를 시작으로 '부자동 프로젝트' '명동' 등을 제작 및 공동제작 중에 있다.

영화의 제공사인 쏠레어파트너스(유)는 누적 운용자산(AUM) 1,250억 원의 문화콘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로 영화 '잠'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메인 투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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