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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2승을 수확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정들었던 마운드를 떠난다.
미국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는 18일(한국시각)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리리아노는 14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하게 됐다.
리리아노는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 리그에서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서 몸 담으로 1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리리아노는 14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반지를 꼈다. 그는 2006년 28경기(26선발)에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2.16을 마크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9년까지 통산 419경기(300선발)에 나서 112승 114패 평균자책점 4.15를 마크했다.
리리아노는 "최근 커리어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가졌다"며 "가족, 친구를 비롯해 나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과 논의 끝에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하기를 결정했다"고 은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내 야구 여정을 응원해 준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모든 감독들과 팬들께 감사하다. 또한 아내와 아이들의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 경기에 나서는 것이 그리울 것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계속해서 야구 여정을 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또 다른 리리아노가 생기길 바란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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