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멤버들이 많이 놀렸다"는 손목 타투…이유는?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손목 타투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 등에는 지민의 MD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하이브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취향을 담은 굿즈를 제작하는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비티에스(ARTIST-MADE COLLECTION BY BTS)'를 선보이고 있다.

지민이 제작에 나선 아이템은 후드 티셔츠와 귀걸이였다. 지민은 "귀걸이는 항상 많이 착용하는 물건이기도 하고, 후드티는 제가 만들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와 같이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름을 걸고 만드는 제품인 만큼 꼼꼼한 검토도 거쳤다. 원단 소재부터 색깔, 위치, 문구, 모양을 체크하고 디자인 시안과 샘플이 나온 뒤 확인하며 수정해나갔다. 특히 지민은 "아미와 방탄소년단만 알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후드 티셔츠와 귀걸이에 새길 문구를 고심했다.

고민 끝 고른 문구는 숫자 '13'. 지민은 "정자로 13을 하겠다. 이것도 정자다"라며 손목 타투를 보여줬다.

그는 손목에 새겨진 '13' 타투에 대해 "멤버들이 많이 놀렸다"라며 "달리기하고 도장 받은 거냐고 하더라. 13번째로 들어왔냐, 팔굽혀펴기 13번 하면 받는 거냐고 놀렸다"라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민은 숫자 13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이 2013년 6월 13일일 뿐만 아니라 지민의 생일도 10월 13일이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공식 장기휴가를 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장기휴가를 마친 후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한다. 오는 3월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 브이라이브 영상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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