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상위 3선발은 매우 견고해 보인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22시즌 3~4선발로 분류된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케빈 가우스먼, 연장계약을 체결한 호세 베리오스가 원투펀치다. 류현진은 작년 기복 심한 모습을 기점으로 더 이상 에이스로 불리지 않는다.
류현진의 입지와 별개로 토론토의 올 시즌 선발진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가우스먼~베리오스~류현진의 1~3선발은 어느 팀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실한 5선발이 없긴 하지만, 알렉 마노아가 4선발로 버텨줄 수 있다.
SB네이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다루는 오버 더 몬스터가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비 시즌을 돌아보고 2022시즌을 전망했다. 역시 5년 1억1000만달러에 가우스먼을 영입한 걸 가장 크게 다뤘다.
오버 더 몬스터는 "가우스먼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서 가면서 자신의 공을 계속 던질 수 있는 걸 증명해야 하지만, 2년 연속 환상적 활약을 펼쳤고 그 전부터 터질 조짐이 있었다"라고 했다.
선발진 뎁스는 괜찮게 바라봤다. 오버 더 몬스터는 "베리오스,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선발진에 만만치 않은 정상급 젊은 투수들이 올라올 것이다"라고 했다. 여전히 터지지 않은 네이트 피어슨을 비롯해 유망주들이 있다.
계속해서 오버 더 몬스터는 직장폐쇄가 끝난 뒤 움직임에 대해 "낮은 단계의 옵션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상위 3선발은 매우 견고해 보인다. 그러나 5선발은 더 확실한 옵션을 택할 수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나 젊은 선수들을 쓸 수 있지만, 이 디비전은 매우 경쟁적이고 토론토는 쓸 돈이 있다"라고 했다. 5선발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밖에 오버 더 몬스터는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스티븐 마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떠났고, 특히 세미엔의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망주 포수들을 활용해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