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희망·열정·사랑의 이야기 "모두를 위한 뮤지컬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배우들이 직접 꼽은 이번 작품의 스토리 키워드를 공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 화려한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음악, 울림을 선사하는 메시지 모두를 갖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새해 극장가 단 하나의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전한 스토리 키워드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희망’이라 답한 ‘토니’ 역의 안셀 엘고트는 “캐릭터들은 보다 나은 삶을 꿈꾼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각자의 꿈과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열정’을 키워드로 꼽은 ‘마리아’ 역의 레이첼 지글러와 ‘아니타’ 역의 아리아나 데보스는 각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바탕은 열정이다”, “춤은 물론이고 모든 것이 열정적이다”라고 말해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찬 역동적인 이야기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베르나르도’로 활약한 데이비드 알바즈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해 “사랑과 증오, 두려움에 관한 깊은 이야기”라는 설명을 전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의 이야기는 출신과 환경의 차이를 뒤로하고 금지된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주목해야 할 분열과 화합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에 또 다른 키워드로 ‘사랑’을 꼽은 ‘리프’ 역의 마이크 파이스트의 말처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불변의 가치인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 실제 작품에도 녹아든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애정 또한 엿보게 한다. 끝으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훌륭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한국 팬들에게 얼른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스토리 키워드를 공개하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영화의 메시지를 기대케 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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