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11연승→1위 유지→ 언제나 즐거운 팀…뭘 해도 즐겁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우리팀의 즐거운 분위기는 계속된다'

2021~2022 시즌에서 두 번째 11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 배구단의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로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해 11연승을 달렸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현대건설 야스민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활역을 펼쳤다. 특히 5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흥국생명 수비진을 넉다운 시켰다. 상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도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야스민은 5개의 서브득점을 포함해 25득점을 올렸다. 유효블로킹도 4개를 성공해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이 12득점, 황민경과 정지윤이 나란히 9득점, 이다현이 6득점을 올렸다. 특히 현대건설은 서브득점으로만 15점을 올렸다.

야스민은 경기 후 "정말 좋다. 서브 연습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이야기 했다.

현대건설 야스민은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에서 김다인, 이영주,정지윤, 양효진이 야스민 뒤에서 V자를 가리키며 장난을 쳤다. 가벼운 장난이지만 현재 현대건설의 즐거운 팀 분위기를 말해주는 장난이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현대건설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한다. 오는 28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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