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들에게 꽃다발 받는 유희관 '후배들아 고맙다!'[MD화보]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두산베어스 박세혁, 홍건희, 최원준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희관은 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지만, 매섭게 승수를 쌓아가던 모습은 KBO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30km 중반대 몸쪽 직구와 120km 초반대 바깥쪽 싱커의 절묘한 배합은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281경기(1410이닝) 101승69패, 평균자책점은 4.58이다. 2013년부터 선발로 정착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두산베어스 좌완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금자탑을 세웠다.

▲ 박세혁, 홍건희, 최원준 '선배님 화이팅!'

▲ 박세혁 '(유)희관이 형 공은 이제 못 받는거죠'

▲ 최원준 '투수조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홍건희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태형 감독 '고생 많았다!'

▲ 유희관 '김태형 감독님 축하 꽃다발 받으며'

▲ 유희관 '김태형 감독님 보고 싶을꺼에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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