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 어워즈 2022' 최종 후보 공개…창모, 최다 노미네이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국내 장르 음악 전문 시상식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 이하 KHA)'가 각 부문 최종 후보를 공개하고 오는 20일 투표를 시작한다.

쿤디판다, 언오피셜보이, 창모 등이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신선한 행보를 보여준 신인인 권기백, 신스, 비오, 서동현 등은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총 10개 부문에 50여 명의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 됐다.

부문별로 쟁쟁한 힙합, 알앤비 아티스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 정규 2집을 발매한 창모가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노미네이트를 차지했다. 창모는 올해의 힙합 트랙에만 두 작품이 후보에 오르며 총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그물, 덫, 발사대기, 포획'을 발매한 언오피셜보이와 하이프하이프는 각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두 매체인 힙합플레이야와 힙합엘이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인 'KHA 2022'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발매된 국내 힙합, 알앤비 작품들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6회째인 'KHA 2022'는 당해 힙합, 알앤비 장르의 작품과 아티스트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KHA 2022'의 시상 부문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힙합 앨범' '올해의 알앤비 앨범' 등 총 10개 부문이다. 지난해와 달리 선정위원단에는 음악평론가와 매체 전문가들에 더해 레이블, A&R, 영상 디렉터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공정성과 다양성 확립을 위해 네티즌 투표 결과와 선정위원단 투표 결과가 5 대 5 비율로 합산돼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KHA 2022' 최종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KH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KHA 2022' 시상은 2022년 2월~3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 방송 형태로 방송된다.

[사진 = 'KHA 2022'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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