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별, 첫 만남에 나이 묻더니 까불지 말라고" ('엄마는 아이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나윤권이 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는 아이돌'은 절친 소환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별은 명품 발라더 나윤권과 '안부' 듀엣 무대를 꾸며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안부'는 2005년 발표한 별의 2집 타이틀곡이었는데, 당시 별은 23살, 나윤권은 22살이었다.

나윤권은 당시 두 사람이 썸을 탔을 법 했다는 질문에 "별이 선배님이었고 '12월 32일'이란 노래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되게 여리여리하고 소녀소녀하고 수줍게 인사할 줄 알았다"며 "'나이가 혹시?' 하더니 '제가 누나니까 정말 죄송한데 까불지 말아주세요'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당황한 별은 "이 친구가 오랜만에 방송을 하더니 되게 재밌게 하네"라면서 "내가 미쳤다고 보자마자 까불지 말라고 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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