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권상우 "코믹-멜로-액션 모두 잘 하는 배우로 인정받고파"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주역 권상우가 화보를 선보였다.

권상우는 최근 남성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2월호 화보 촬영에 임했다.

오늘(21일)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권상우의 모습이 담겼다. 나른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권상우는 이내 느긋한 몸짓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역시 베테랑 배우답다는 평을 들었다는 후문.

의상은 레오퍼드 슈트,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가죽 팬츠 등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을 활용해 느긋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액션 연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밝혔다.

나아가 그는 "저는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라고 생각한다. 카메라의 프레임을 조절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몸짓의 속도감이 살아 있어야 관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액션이 완성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액션 스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액션 영화를 섭렵해왔지만 권상우가 원하는 것은 유연함이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한다는 말을 듣고 싶기도 하다. 사실 그게 제일 듣고 싶은 말이다"라고 "코미디와 멜로, 액션 모두 잘 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오는 26일 '해적: 도깨비 깃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 중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해 데뷔 첫 악역, 첫 사극에 도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