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도 입주한 성수동 주상복합건물 진동에 불안감 ↑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우리 건물도 흔들리는 것 같아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건물에서 흔들림이 발생해 입주사 직원들이 불암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은 세 번이나 (진동을) 느껴서 내일은 안 나가려 한다. 너무 무섭다","가끔 진동을 느낀 적은 있었는데 오늘은 역대급이다","같은 건물 쓰는 다른 회사도 그러냐? 무섭다" 등 해당 건물의 입주사 직원들로 추정되는 글들이 게재됐다.

지난 11일 광주시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되며 작업자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긴 뒤 부실공사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입주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형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현대글로비스, 쏘카, 샤이니 태민과 배우 이제훈 등이 입주해 있는 해당 건물은 주거동 2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흔들림이 느껴진 곳은 업무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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