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황의조 동료 공격수 사무엘 칼루 영입 추진…이적료 49억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잉글랜드)가 보르도(프랑스)의 공격수 사무엘 칼루(나이지리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왓포드의 라니에리 감독이 보르도의 측면 공격수 사무엘 칼루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왓포드는 사무엘 칼루 영입을 진행 중이다. 이적료는 300만파운드(약 49억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사무엘 칼루 영입 가능성에 대해 "100%는 아니다"라면서도 "사무엘 칼루가 우리팀의 현재와 미래에 좋다고 생각된다면 우리는 그와 함께 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왓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2무13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17위에 머물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왓포드는 7연패 이후 지난 15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있다. 왓포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미 3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전력 보강에 꾸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왓포드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무엘 칼루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4시즌째 보르도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11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선 A매치 13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재정 문제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보르도는 그 동안 재정 위기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리그1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보르도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보르도는 올 시즌 리그1에서 3승8무10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보르도는 지난 16일 열린 렌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0-6 대패를 당하는 등 최근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르도의 공격수 사무엘 칼루.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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