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믿고 쓰는 포항 유망주’ FW 김용학, 포르투갈 진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항 스틸러스 유스에서 성장한 김용학(18)이 포르투갈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1부 리그에 소속된 포르티모넨세는 21일(한국시간) “한국 국적 공격수 김용학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서 “김용학은 K리그 포항 유스 출신이다. 잠재력이 뛰어나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김용학에 앞서 포항 유스 출신 미드필더 이현주는 최근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현주 역시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한 선수다. 포항 유스와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다. 포항은 김용학, 이현주를 유럽 무대로 보내며 ‘유스 강자’ 면모를 증명했다.

김용학의 새 팀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24, 수원FC)가 6개월간 몸담은 팀이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에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뛸 당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해 6경기에 출전했다. 이승우는 신트 트라위던으로 복귀한 뒤 2021년 말에 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한편, 김용학은 곧바로 1군 팀에 합류하지 않고 U-23 팀에서 훈련할 에정이다. 포르티모넨세 구단은 “디에고 코엘류 감독이 지휘하는 U-23 팀에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김용학을 유망주로 분류했다. 여기서 잘하면 언제든 1군으로 콜업될 수 있다.

[사진 = 포르티모넨세]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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