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심각한 교통사고 연루…중상 입은 여성 운전자는 병원행[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심각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21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날 LA 인근 브렌트우드에서 다발성 교통사고를 당했다.

GMC 유콘 승용차를 운전하던 그는 빨간색 프리우스 승용차와 충돌해 작은 차량을 전복시킨 뒤 계속 회전하다가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는 선셋 대로와 앨런포드 애비뉴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는데, 이 교차점은 아놀드의 집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이다.

프리우스 차량 운전자는 머리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슈왈제네거는 현장에서 경찰과 상의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TMZ는 슈왈제네거의 절친이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크 스타인펠드도 사고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슈왈제네거가 유콘을 운전했는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왈제네거의 측근은 부상당한 여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ABC7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음주 운전이나 음주 운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슈왈제네거는 지난해 12월 말 마리아 슈라이버(66)와 이혼했다. 슈왈제네거가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사이에서 아들 요셉을 낳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둘은 헤어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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