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부부 된다…열애 4개월만에 '초스피드 결혼 발표'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손담비(39)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4)이 결혼한다. 열애 4개월 만의 결혼 발표다.

이규혁의 여자친구 손담비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필 편지를 게재하고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손담비는 이규혁에 대해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면서, 팬들에게는 "데뷔 때부터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이규혁의 소속사 IHQ도 이날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오는 5월 13일 금요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소속사는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혁도 소감을 전했다. 이규혁은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훈련을 맡고 있다.

한편 손담비, 이규혁 예비부부의 열애 사실은 지난달초에 알려졌다. 당시 양측은 "교제 시작한 지 3개월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즉, 교제한 지 약 4개월 만이자,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의 전격적인 결혼 발표인 셈이다.

손담비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규혁과 입을 맞추는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두 사람의 결혼설까지 대두됐는데, 실제로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이다.

[사진 = IHQ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손담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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