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KCC·KGC 코로나19 전원 음성…최악 피했다[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고양 오리온 선수 1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L은 25일 "서울 삼성 선수단 코로나19 양성 판정(총 4명, 24일 확진 선수 1명 포함)과 관련해 KBL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PCR 검사를 시행토록 한 고양 오리온 선수단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선수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전원 검사 결과 25일 코칭스태프 포함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과 22일에 맞붙은 KCC, 24일에 맞붙은 오리온, KCC와 23일에 맞붙은 KGC까지 3개 구단이 선제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아울러 해당 경기들의 심판들, 경기진행요원들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리온 구성원 중 한 명이 늦게 검사를 받아 결과가 가장 늦게 나왔다. 일단 오리온의 경우 26일 한 차례 검사를 더 실시한다. 27일 KGC와 원정경기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KGC와 KCC의 추가 검사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KBL은 삼성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의 정규경기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삼성은 25일 LG와의 원정경기를 비롯해 29일 SK와의 홈 경기, 31일 KGC와의 원정경기, 내달 1일 KT와의 홈 경기 등 일정이 빡빡하다. 일단 25일 LG전은 연기됐다. 향후 일정 역시 정상진행이 불투명하다.

[KBL 엠블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