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돌직구 괜찮나…지석진 "유재석 그늘? 표현 XX 같다" 짜증 ('돌싱포맨')[MD리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돌싱들의 '멘탈 훈련'을 받았다.

25일 밤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게스트 지석진, 현주엽의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지석진은 발로 뛰는 '런닝맨'과는 달리 앉아서 이야기하는 '돌싱포맨' 진행 방식을 보고 "출연료 반만 받아라. 세 시간 나불대고 한 회 나오는데"라며 출연진을 놀렸다.

그러자 이상민은 "초집중해서 나불거리는 거다. '돌싱포맨' 같은 프로그램을 하려면 멘탈이 강해야 한다. 우리 '돌싱포맨'만의 특별한 멘탈 훈련법이 있다. 좀 시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갑잔치할 거냐"라고 물어 지석진을 멈칫하게 했다.

탁재훈도 가세했다. "제발 곱게 늙어라. 화장한 거 할머님들 같다"라며 "코 수술했죠"라는 과격한 언행으로 지석진의 멘탈을 흔들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기분 나빠하지 마라. 형 혼자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형편없더라. 왜 형 혼자 홀로 서겠다고 나가서 개망신을 당하냐"라며 저격 수위를 올렸다. 그러나 지석진은 "네가 봤어?"라면서도 "나한테 말한 것 중에 기분 나쁜 게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돌싱 4인방은 타격 없는 지석진을 보고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형은 언제까지 재석이 그늘 아래 있을 거야?"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이건 너무 세지 않아?"라며 깜짝 놀랐다.

지석진은 "세지 않다. 대답할 수 있다"라며 "넌 근데 그늘이란 표현이 참 그지 같다. 내가 재석이 밑에 있다는 표현은 참…같이 가는 건데 역할이 다른 거다. 내가 서포트해줄 땐 해주고, 재석이가 서포트해줄 땐 해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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