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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누가 가요” 결국 현실 됐다...이적 합의까지 깰 정도
22-01-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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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이름값 좀 있는 선수들은 토트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추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평론가 로이 킨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선수 영입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톱클래스 선수 중에서 누가 토트넘으로 가고 싶어 하겠는가. 토트넘은 이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킨의 일침 배경에는 토트넘의 성적 및 구단 운영 방침이 깔려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6으로 7위에 있다. 6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 5위 웨스트햄과 1점 차, 4위 맨유와 2점 차다. 경기 수를 고려하면 언제든 4위권 진입도 가능하지만 최근 흐름으로 볼 때 헛된 꿈일 수도 있다. 유럽대항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킨은 이 점을 언급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없다면 톱클래스 선수들이 굳이 그 팀으로 갈 이유가 없다. 토트넘이 아무리 자금을 풀어도 당장 영입할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프랭크 케시에(25, AC밀란)에게 접근했다. 토트넘과 AC밀란 사이의 합의는 모두 끝났다. 그러나 케시에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이탈리아 복수 언론에서 “두 팀간 합의는 마쳤으나 선수가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아 이적 협상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교통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다. 기존 미드필더인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는 잘 팔리지 않는다. 이들을 먼저 처분한 다음에 새 선수 영입 자금을 확보해야 하나,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가에서 “콘테 감독이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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