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보더니 충격"…이지혜 딸 태리, 동생 질투 어쩌나 ('관종언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최근 둘째를 출산한 가수 이지혜(41)가 첫째의 반응을 관찰했다.

27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언니가 된 작은 태리! 동생 엘리와 첫 만남♥ 동생을 처음 본 태리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21년 12월 24일 이지혜는 둘째 딸 문엘리(태명 미니)를 출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산후조리원에 온 첫째 문태리가 동생을 만나는 순간이 담겼다.

태리는 동생을 보고 "예쁘다. 아기 귀여워. 아빠랑 똑같이 생겼어"라며 웃었다. 이어 "아기가 울면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도 먹여줄 거야. 엄마도 잘 돌봐줄 거야"라고 말해 이지혜를 감동하게 했다.

모유 수유를 하기 전에는 태리에게 허락을 구했다. 이지혜는 "엄마가 아기 쭈쭈 줘도 될까?"라고 물은 뒤 "어느 쪽을 먼저 줄까요? 주는데 만약 태리가 그만줘하면 엄마 안 줄게. 알았지?"라고 이야기했다.

태리는 "나 안 울 수 있어"라고 의젓하게 대답했지만, 이지혜는 수유 도중에도 "언니가 그만 먹어 하면 아기는 안 먹는대. 이제 그만 먹으라고 할까?"라며 계속 말을 걸어줬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지혜 남편 문재완은 "어제 태리가 수유하고 있는 걸 보고 충격받아서 엄청 울었다. 제가 달랜다고 했는데 또 그거 보고 울었다"라며 "오늘은 이해심이 많아졌다. 우리가 미리 얘기를 많이 하고 허락을 받았으니까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 말미 태리는 직접 젖병을 들고 아기에게 우유를 먹여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기 잘 먹는다"라며 뽀뽀도 해줘 이지혜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2018년 첫째 딸 문태리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24일 둘째 딸 출산으로 네 식구가 됐다. 이지혜 가족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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