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곽윤기 뒷선수 시점' 완벽 재현…가랑이 사이 얼굴 불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를 패러디했다.

15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클로즈업된 종아리로 시작한 영상은 스케이트 타는 포즈로 이어졌다. 유세윤은 다리를 젓던 중 머리를 '불쑥'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이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를 따라한 것이다. 곽윤기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가랑이 사이로 뒷 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독특한 전략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밈'으로 번져 SNS에서 수많은 팬아트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이날 유세윤이 게재한 영상에서도 디테일이 돋보였다. 분홍색 머리카락을 연출하기 위해 수건을 사용했고, 헬멧까지 착용해 리얼함을 더했다. 몸에 밀착되는 옷으로는 트리코를 표현했다.

한편 곽윤기 선수는 이날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와 메달을 놓고 겨룬다.

[사진 = 유세윤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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