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이혼→5년간 별거→팬데믹으로 재결합”, 56살 배우의 롤러코스터 결혼생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로 유명한 벤 스틸러(56)가 크리스틴 타일러(50)와 5년간의 별거 끝에 재결합했다.

벤 스틸러는 23일(현지시간)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틴 타일러와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팬데믹 초기에 두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벤 스틸러는 “그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은 진화했다. 우리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에게 정말 멋진 일이었다. 예상치 못했다. 팬데믹에서 나온 것들 중 하나다”라고 했다.

스틸러와 타일러는 딸 엘라 올리비아(19)와 아들 퀸린 뎀시(16)를 함께 두고 있다.

스틸러는 “우리는 서로 존경심을 갖고 있다. 당신을 위해 변화시키려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 더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0년 5월 하와이에서 결혼한뒤 2017년 5월 파경을 맞았다.

2017년 당시 스틸러는 "부부로서 함께 보낸 17년의 시간 끝에 결별하기로 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부모로서 헌신적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사생활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언론에 당부했다.

스틸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트 페어런츠’ ‘위 아 영’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트로픽 썬더’ 등으로 유명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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