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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위너 김진우가 고민을 공개했다.
위너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은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우는 "나는... 나 스스로는 멘털이 좀 강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최근(지난해 11월)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마음을 못 잡는 것 같다. '마음잡고 열심히 해야지'했는데도 멘털이 무너지는..."이라고 고백했고, 이를 처음 듣는 멤버들은 경악했다.
김진우는 이어 "7살 때부터 서울 올라오기 전까지는 계속 할머니 뵙고. 거의 옆동이었어 가지고 왔다 갔다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서울 올라와서 성공 아닌 성공을 하고 할머니한테 뭘 못해드렸다. 그래서 미안한 감정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고 추측했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김진우는 "애들한테...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누구한테 알릴 생각조차 못했다. 왜 안 했을까?"라고 새삼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제작진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잖아?"라고 말했고, 김진우는 "그렇지. 해보긴 했다. 확실히 반이되긴 하는데 나는 원래부터 그랬던 거 같아. 내 얘기를 잘 안 하는... 성격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술을 먹고, 술을 마시면 해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잊어버리니까 그때만큼은..."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술이 제일 친한 친구냐?"라고 물었고, 김진우는 "그렇지"라고 답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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