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댄서들, 홀리넘버세븐과 함께 서울패션위크 화려하게 장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서울 컬렉션의 디자이너 부터 재능 있는 제너레이션 넥스트의 신진 디자이너까지 서울 컬렉션과 제너레이션 넥스트 2022 F/W 패션쇼가 지난 18일 공개되었다.

3월 18일(금)부터 3월 23일(수)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진 서울패션위크 22FW 컬렉션 파이널 무대는 지난 한해 대한민국의 댄스신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트릿우먼파이터'의 WANT, Lachica, cocaNbutter 댄서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화려하고 톡톡튀는 춤사위 못지 않게 화려한 입담으로 여러 방송에서도 이미 팬심을 확보했던 이들은, 지난 23일 유니크한 홀리넘버세븐의 2022 FW 컬렉션 의상을 입고 서울패션위크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송현희, 최경호 부부 디자이너가 이끄는 ‘홀리넘버세븐’은 ‘옷은 사람이 입는다’라는 패션에 대한 기본적인 본질을 이해하고 행복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패션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에 소외되고 상처 입은 이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상생의 관계를 추구하는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의 홀리넘버세븐 (HOLY NUMBER 7)은 매 시즌 성경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최경호 디자이너는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2022FW 서울패션위크 홀리넘버세븐 컬렉션의 콘셉트는 빛과 소금 'SALT AND LIGHT'이라고 전했다.

성경 구절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부패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T과 소금처럼 살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활용하여 테마 주제인 ‘빛’을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로 표현하였고, 다양한 보석들을 메이크업부터 옷,신발 액세서리까지 전면 활용하여 반짝거리며 몽환적인 빛과 소금 컬렉션을 완성했다.

최경호 디자이너는 "계속되는 환경오염으로 이상기후와 COVID-19 와같은 재난으로 지구촌에 모두가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패션업계의 시장 변화를 일으키는 메시지가 있는 컬렉션을 진행하며, '옮다고 믿는 일을 행하라'는 사명이 주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홀리넘버세븐은 2021SS시즌부터 “CHANGE IS IN OUR HAND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특히나 요즘 시대에 이슈이자 민감한 환경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메시지를 외치고 있다.

이번 2022FW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쇼피스의 90% 이상을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했다.

최경호 디자이너는 "홀리넘버세븐은 친환경과 리사이클 소재의 패션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홀리넘버세븐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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