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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같이 정답게 다가오는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이기자의 낮이밤이]
22-04-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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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충북 옥천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라는 노랫말 때문이다. 이 노랫말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은 2022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로부터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0년 개관했으며, 숙박, 식사,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기자의 낮이밤이’는 두번에 걸쳐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옥천을 소개한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옥천은 대천리 신석기 유적에서부터 석탄리 안터 고인돌유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자리해 왔다. 삼국시대에는 고시산군으로, 통일신라 경덕왕 대에 상주 관성군으로 재편되었다가 고려 충선왕 때 옥주로 불리었으며, 조선 태종 때에 이르러 옥천으로 명명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유물들은 현재 옥천향토전시관에 보관 전시 중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유구한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피어난 옥천의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체험관 1개동, 전시시설 1개동, 숙박시설 2개동, 커뮤니티센터 1개동,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하룻밤 머물다 가기 좋다.


고시산관이라는 이름의 숙박동은 사방이 한옥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4인실 10실, 8인실 3실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딱이다.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낭만을 즐겨보자.

체험관에서는 공예, 다도, 요리 등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하기에도 좋다. 부채 꾸미기, 한지 등 꾸미기, 마패 만들기, 기와 컬러링 등 다양한 자율체험이 가능하며 유료, 무료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다.


옥천관 대청마루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을, 보청마루에서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나라들의 전통의상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윷놀이 등 옛 놀이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올해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옥천군과 협력하여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읍 벚꽃길(옛37번 국도 벚꽃길)
해마다 4월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구읍 벚꽃길은 수십 년 된 벚꽃 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장관이다.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군북면 소정리까지 8㎞ 정도 이어지는 이 길은 중간 지점부터 금강 줄기가 보여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흩날리는 벚꽃비를 만끽할 수 있는 벚꽃 라이딩도 추천한다. 구읍 벚꽃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향수 100리 길의 출발 구간이기도 하다.


구읍 문화유산 투어
옥천은 경부선 옥천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신시가지와 전통적으로 옥천 행정의 중심지였던 구읍으로 나뉜다. 옥천 구읍은 조선시대 옥천군 관아가 있던 곳으로 1917년 군청이 옥천읍 삼양리로 이전되면서 구읍으로 불리게 되었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구읍에는 정지용 생가를 비롯하여 옥천향교, 문학관, 육영수 여사 생가, 죽향 초등학교 구교사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관광명소 옥천9경 중 하나이다.

옥천 구읍 투어는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시작한다. 전통문화체험관 한복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구읍 일대를 돌아다닐 수 있다. 맛집과 카페도 많아 옥천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육영수 생가와 옥천향교,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 생가 등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옥천 구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죽향 초등학교 구교사(국가등록문화재 제57호)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죽향초등학교 구교사는 1926년에 지은 근대 건축물이다. 목조 단층 건물로 교실은 3개다. 외벽은 기다란 목재를 비늘처럼 수평으로 포개어 올려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마감한 목재비늘판벽이고, 지붕은 함석을 이용해 삼각형으로 단순하게 올렸다. 내부는 한쪽 면에 교실 3개가 나란히 있고, 다른 쪽은 복도로 이루어진 편복도형 구조다.

이런 형태의 학교 건물은 초창기 목조 교사의 일반적인 형태로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학교 건물을 신축하기 시작하면서 옛 건물은 대부분 사라지게 되었다. 다행히 헐리지 않고 보존된 죽향초등학교 구교사에는 초창기 학교 건물의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죽향초등학교 구교사 앞에는 이 건물이 1926년부터 2003년 6월까지 교실로 사용되었고, 이곳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공부했다는 내용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옥천 죽향초등학교는 1909년에 개교한 공립초등학교이며, 지금은 모두 새로 지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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