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6~8일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 개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를 개최한다.

클래식 시리즈는 KBO리그 출범 원년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으로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해 현재까지 팀 명칭을 유지 중인 두 팀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왔다. 2022시즌에는 40주년을 기념해 창단연도인 1982년의 분위기를 되살리고자 특별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양팀 선수단은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를 맞아 삼성은 첫 우승을 추억하는 올드 유니폼을, 롯데는 40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제작한 로고를 이벤트 및 상품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롯데 치어리더와 삼성 치어리더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며, 합동 치어리딩공연을 진행한다.

특별한 시구 및 시타행사는 클래식 시리즈의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6일에는 롯데자이언츠 창단 멤버이자 3000경기 해설 기록을 가진 이성득 해설위원이 시구를 맡는다. 7일에는 롯데자이언츠의 팬을 대표해 방송인 이경규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8일에는 롯데자이언츠의 마스코트 누리와 아라가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40주년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 후 각각 시구와 시타를 담당한다.

시리즈 기간 누리와 아라는 물론 선수단이 착용할 40주년 기념 유니폼은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재사용하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의류 제작 방식을 적용한 유니폼으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유니폼이다. 구단은 이번 시리즈 기간 지속적인 ESG 경영실천을 위해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친환경 켐페인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자원순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40주년을 기념해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일 선착순 400명에게 도루코 면도기 세트를 배포한다. 40주년 기념 패키징으로 시리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7일은 경기 후, 40주년을 맞아 ‘사직 레트로 나잇’을 운영한다. ‘사직 레트로 나잇’은 구단만의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팬들 곁으로 찾아왔다. 사직야구장의 명물인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킬 8090 추억의 노래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와 화려한 라이팅쇼로 사직구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시리즈 기간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이벤트도 계획했다. ‘ZEP’ 내에 구축된 메타버스 G-UNIVERSE를 통해 경기 전 ‘골든 BALL을 울려라!’ 이벤트와 7,8일 이틀 간 롯데와 삼성 치어리더 깜짝 팬미팅을 진행한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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