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이호준 LG 트윈스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병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팀이 5-11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이승진의 2구째 145km 직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비거리 130m를 마크했다.
이미 기울어진 승기를 돌릴 수는 없었지만,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4번째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개인 통산 337호 홈런으로 이호준 코치와 KBO 역대 홈런 순위 7위로 어깨를 나란히했다.
[KT 박병호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1.2루서 3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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