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7~8회 타자들 집중력 돋보였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11-8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로버트 스탁이 5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 김명신(1⅓이닝)을 시작으로 장원준(⅓이닝)-정철원(⅓이닝)-홍건희(1이닝 1실점)-이승진(⅓이닝 3실점)-김강률(⅔이닝 1실점)을 차례로 투입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강승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박세혁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안권수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KT를 잡아내며 시즌 17승(1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승률 0.667로 지난 4월 27일 이후 10일 만에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를 끌어내리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7~8회말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은 강승호와 박세혁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중요한 적시타를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정철원의 데뷔 첫 승도 축하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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