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스스로에게 멋진 생일 선물을 줬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두산의 선발 최승용은 6이닝 도안 투구수 88구,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그리고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자신의 생일에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신성현이 지난 2019년 4월 16일 잠실 SK전 이후 1121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안권수가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최승용이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정말 잘 던졌다. 박세혁과의 배터리 호흡도 좋았고, 경기 운영도 훌륭했다. 데뷔 선발 첫 승이라는 멋진 생일 선물을 스스로에게 줬다. 축하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김태형 감독은 "최승용 뒤에 등판한 정철헌이 홈런을 맞았지만,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며 "6회초 신성현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 한 방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이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키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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