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벤투호, 6월 A매치 3경기 장소 확정...서울-대전-수원 개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A매치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2일 열리는 브라질전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한다. 10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4차전 상대 및 장소는 추후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첫 경기 상대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축구 최강국이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나라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은 6전 1승 5패다. 지난 2019년 UAE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한 것이 마지막 대결이었다.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에버튼)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FIFA 랭킹에서 우리보다 한단계 높은 28위의 칠레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본선 티켓을 놓쳤다.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로 우리가 뒤진다. 지난 2018년 9월 수원에서 열린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테르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FIFA 랭킹은 50위다. 역대전적에서 6전 2승 3무 1패로 우리가 앞서있다.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친선경기때 2-0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다.

한편, 6월 A매치 4경기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주최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방송권자로 선정된 TV조선이 생중계할 예정이며, 뉴미디어 채널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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