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로빈슨 "손흥민, 더 브라이너와 함께 EPL 최정상급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의 능력을 다시 한번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폴 로빈슨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최상의 범위에서 언급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손흥민을 더 브라이너, 케인, 살라와 함께 최상위급 선수로 분류하겠다.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손흥민의 득점과 케인과의 텔레파시는 수년간 위력을 발휘했다.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을 극찬한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한 폴 로빈슨은 A매치 41경기에 출전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전 승리와 함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는 가운데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득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더 브라이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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