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금토드라마 '내일' 측이 극 중 망자 출입 명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본명, 생년월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내일' 관계자는 17일 마이데일리에 관련 논란을 두고 "단순 숫자 조합일 뿐 아무런 의도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내일' 7회에서는 수기로 망자 출입 명부를 적는 주마등 소속 사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때 해당 명부가 확대되며 개인 정보가 공개됐는데,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본명과 생일, 정국의 생년월일이 기입돼 있어 수많은 팬의 분노를 샀다.
방송 이후 '내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이름, 생년월일 중 4개가 방탄소년단 멤버와 겹치는 게 우연이라고 생각하냐", "해명과 공식 사과 요구한다", "황당하고 굉장히 불쾌하다"라는 항의글이 쏟아졌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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