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KT 이강철 감독 "박병호 맹활약, 분위기 가져왔다"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가 박병호의 동점포와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7회까지 0-2로 뒤졌으나 8회말 박병호가 정우영의 154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9회말 조용호가 우전 끝내기 2루타를 날리면서 3-2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의 연패 탈출 의지가 강한 경기였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위기를 잘 극복하며 제 몫을 다했고 마무리투수 김재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았다. 박병호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조용호의 결승타 등 최근 좋은 타격감 칭찬하고 싶다. 주중 첫 경기를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KT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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